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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없는 모스크바' 낯설어요…섭섭한 민심?

[이 시각 세계]

눈의 도시 모스크바가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도 똑같은 상황이지만, 바로 포근한 날씨 때문인데요, 꽁꽁 얼어있어야 될 얼음 미끄럼틀은 다 녹아버려서 문을 닫았고요, 또 도로 곳곳엔 물웅덩이도 많이 생겼습니다.

전광판을 보면 낮 기온이 영상 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12월 기온으로는 지난 1936년 이후 79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입니다.

세계 곳곳이 포근한 겨울을 맞고 있지만, 특히 모스크바 사람들만은 눈이 없으면 더 섭섭하겠죠, 한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12월 30일엔 틀림없이 눈이 올 거라면서 민심 달래기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겨울 같지 않은 날씨에 성탄 분위기가 나지 않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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