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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천적 모비스에 승리…23연패 사슬 끊었다!

<앵커>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천적 모비스에 한 점차로 이겼습니다. 3년 11개월간 이어진 23연패의 사슬을 마침내 끊었습니다.

한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 라틀리프가 몸을 날려서 동료에게 공을 연결하고, 이어진 공격에서 문태영이 3점포를 터뜨립니다.

삼성 선수들은 천적을 잡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경기 내내 앞서 갔습니다.

하지만, 종료 50초 전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포 문태영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 뒤, 모비스 빅터와 양동근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줬습니다.

종료 12초 전에는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악몽이 시작되는 순간 장민국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종료 2.9초 전 자유투 2개를 얻어낸 뒤 침착하게 모두 성공해 73대 72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모비스 양동근의 마지막 슈팅은 빗나갔고, 삼성은 적지에서 23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1,437일 만에 모비스를 꺾은 삼성 선수들은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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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LG는 전자랜드를 87대 78로 눌렀습니다.

길렌워터가 35점을 몰아치며 최근 네 경기에서 3승 1패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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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23점을 몰아친 모로즈의 활약으로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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