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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장훙? 신경 안 써요"…자신만만 인터뷰

<앵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올 시즌에 대한 중간 평가를 했습니다. 중국의 장훙 선수를 비롯해서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세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라고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는 시즌 초반 북미와 유럽을 오가며 월드컵 1차부터 4차 대회까지 빠짐없이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모두 8차례 500m 레이스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입국한 이상화는 막판에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이번 시즌은 '만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생각보다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저 자신도 놀랐고요.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라이벌로 급부상한 중국 장훙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라는 한마디로 담담하게 반응했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신경은 별로 안 쓰고 있었고요, 주변 의식하지 않고 제 갈 길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상화는 올 시즌 유일하게 맞대결 전적에서 장훙에 2승 4패로 뒤졌는데, 출발부터 100m 구간에서는 장훙보다 평균 0.44초나 빨랐지만, 이후 400m 구간에서는 평균 0.5초가 뒤진 게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물론 스타트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구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 구간까지 연습도 계속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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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썰매 대표선수들도 귀국했습니다.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와 스켈레톤 윤성빈은 2년 뒤 평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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