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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타워즈'…세대 아우르는 캐릭터의 힘

<앵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이번 주 전 세계에서 개봉합니다. 40년 가까이 사랑을 받아오면서 이제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스타워즈의 인기 비결을 김영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지난 1977년 개봉해 세계적인 우주 판타지 선풍을 불러일으켰던 스타워즈 83년 '제다이의 귀환'으로 끊어졌던 이야기가 다시 이어집니다.

['포스'가 늘 너와 함께 할 것이다!]

38년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주인공 전사역에 여성과 흑인이 캐스팅됐습니다.

[데이지 리들리/'레이'역 : 다른 사람의 도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 역할입니다.]

원조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도 흰머리와 주름살을 그대로 품고 3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사람 못지않게 인기를 끈 우주 생명체와 로봇들도 옛 캐릭터와 새 캐릭터들이 공존합니다.

[오동진/영화평론가 : 스타워즈 시리즈가 계속되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 있다, 그리고 전 세대와 같이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 스타워즈 영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유튜브 예고편 조회 수가 7천만 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38년 동안 스타워즈 시리즈가 세계적으로 영화를 통해 거둔 흥행 수익만 우리 돈 6조 원.

광선검과 캐릭터 인형 등 부가상품으로 챙긴 수익은 그 몇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엔 치밀한 계산과 끊임없는 변신으로 세대를 아울러 공감을 이끌어내는 캐릭터의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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