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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박성현 선두 질주…치열한 우승 경쟁

<앵커>

국내 여자골프 새 시즌 개막전에서 '장타자' 박성현 선수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번과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박성현은 곧바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7번 홀부터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버디 쇼를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실수가 잦았던 2~3m 내외 퍼팅도 오늘(12일)은 똑똑 떨어뜨렸습니다.

파4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 위기를 맞았지만,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파를 지켰습니다.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박성현은 합계 12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도 네 타를 줄이며 박성현과 두 타 차이를 유지해 내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고, 전인지도 7언더파 공동 4위로 역전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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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에서 친정팀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돼온 외국인 선수 포웰이 복귀전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던 포웰은 3쿼터 종료 직전에 터뜨린 버저비터를 포함해 31득점 11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SK는 홈경기 15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를 누르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고, 삼성도 LG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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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삼성화재가 31점을 몰아친 주포 그로저의 맹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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