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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군인과 몸싸움 벌이다가…경비원 추락사

<앵커>

의정부에선 오늘(12일) 새벽에 상가건물 경비원이 술 취한 군인에게 떠밀려서 승강기 통로로 떨어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른 사건사고 소식은 손형안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상가에서 119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나릅니다.

추락사고는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일어났습니다.

육군 1사단 소속 23살 김 모 병장이 건물에 들어서자 경비원 76살 김 모 씨가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김 병장이 1층 승강기 쪽으로 경비원을 밀었고, 충격으로 승강기 문이 열리면서 두 사람 모두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관 : 엘리베이터가 5층에 있으니까, 한 10m 되거든요. 그 바닥으로 완전히 떨어진 거예요.]

김 병장은 가벼운 타박상에 그쳤지만 머리 쪽을 다친 경비원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병장은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치고 군 헌병대로 김 병장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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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반쯤 광주광역시 한 유원지의 관광용 리프트 카에서 승객 2명이 추락했습니다.

리프트 카 아래에 안전그물이 설치돼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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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엔 경북 구미시 중앙고속도로 장천터널 근처를 달리던 8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석 아래 배선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최은진, 김영휘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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