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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거침없는 질주…500m 3연속 金

<앵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올 시즌 라이벌로 급부상한 중국의 장훙을 제치고 월드컵 5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화는 출발 총성과 함께 거침없이 치고 나갔습니다.

초반 100m를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주파했고, 코너에서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상화는 37초59로 들어와 2위에 0.27초 앞서 3차 대회 1, 2차 레이스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 이상화를 세 번이나 이기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중국의 장훙은 4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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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천m에서 곽윤기가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캐나다 선수를 제쳐 0.178초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1천500m에서는 최민정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해 올 시즌에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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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팀의 또 다른 에이스 심석희는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천m 결승 도중에 중국 선수에게 태클 당하듯 걸려 넘어져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고 재경기가 선언됐는데 또다시 네덜란드 선수와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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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가 3차례 점프 가운데 2개를 제대로 뛰지 못해 3위에 자리했습니다.

러시아의 신예 메드베데바가 74.58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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