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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가 팀 살렸다!…아스널, 기적의 16강 '짜릿'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던 아스널이 지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피아코스를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만 16강에 갈 수 있는 벼랑 끝 승부에서, 지루가 아스널의 구세주였습니다.

전반 29분에 램지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딩으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았습니다.

두 번째 골 장면에서는 공간 침투 능력이 빛났습니다.

수비수들이 공을 가진 선수에게 몰리자, 순간적으로 빈 곳을 파고들어 추가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까지 기록한 지루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올림피아코스에 골 득실에서 앞서 16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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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까지 한 골이 필요했던 레버쿠젠은 종료 직전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땅을 쳤습니다.

벨라라비가 동료 치차리토를 외면하고 성급하게 때린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16강 기회를 허망하게 날린 치차리토는 거세게 화를 내며 벨라라비와 언쟁을 벌였고, 심판까지 나선 뒤에야 겨우 진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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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5위에 처져 있는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게리 멍크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멍크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기성용의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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