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만혼은 일자리 때문…노동개혁 해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늦은 출산과 결혼의 원인은 결국, 청년 일자리 때문이라며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시작하면서,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해 결혼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금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젊은이들의 가슴에 사랑이 없어지고, 삶에 쫓겨가는 일상이 반복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따라서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노동개혁이라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부는 지금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양보해서 아름다운 세대를 만들어가기 바랍니다.]

또 육아휴직을 비롯한 다양한 일과 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했지만, 있는 제도조차 쓰지 못하는 현실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평가하는 체계도 필요하다면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 뒤로 밀려난 결혼과 출산…"삶의 여유 없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