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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계' 호날두 납셨다!…몰아친 '폭풍의 4골'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열릴 때마다 '득점 기계' 호날두의 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9일)도 4골을 몰아쳐 조별리그 최다 골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는 전반 39분 장기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뚝 떨어졌다가 크게 튀면서 빨려 들어가는 공에 골키퍼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득점 본능은 후반 들어 더욱 빛났습니다.

후반 2분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골대로 밀어 넣었고, 3분 뒤에는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3분에는 이스코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차 넣어 4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11골로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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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의 두 명가, 맨유와 맨시티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맨시티는 스털링의 활약을 앞세워 묀헨글라드바흐를 꺾고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스털링은 절묘한 힐 패스로 다비드 실바의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에 동점 골과 역전 골까지 넣어 홈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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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무기력한 수비로 볼프스부르크에 발목이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전반 13분 나우두의 논스톱 발리슛을 지켜보기만 했고, 전반 29분에는 상대 공격수 3명의 짧은 패스에 6명의 수비수가 허수아비가 됐습니다.

후반 39분, 결승 골도 허무하게 내줘 무기력하게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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