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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S 공습 표결…독일도 비전투병 지원

<앵커>

영국 의회가 열 시간이 넘는 격론을 벌인 끝에 잠시 뒤 IS 격퇴를 위한 공습안을 표결합니다. 미국 특수부대 파견에 이어 독일도 1천2백 명을 파병하기로 하면서 연합군의 합동 작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의회 표결을 앞두고 시리아 공습 참여가 IS 격퇴작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영국이 악의 극단주의자들을 물리치고, 국가의 안전을 지켜갈 수 있도록 의회가 이번 공습안을 대다수의 찬성 표결로 통과시켜주길 기대합니다.]

잠시 뒤 시작될 의회 표결에서 공습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 정부도 프랑스의 IS 격퇴작전 지원을 위해 비전투병 1천 2백 명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독일 국방장관 : 이번 결정은 명확한 메시지입니다. 독일은 (IS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고, 그들로부터 온전한 삶을 절대 침해받지 않을 겁니다.]

미국도 인질 구출과 IS 지도부 체포등 기습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최대 2백명 정도의 특수부대 병력을 이라크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유럽과 러시아의 공습강화에다, 비록 소규모지만 미국이 전투임무를 수행할 특수 부대를 투입하면서 IS 격퇴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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