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386조 4천억 원

<앵커>

내년 예산안이 방금 국회를 통과했다는 이야기가 들어와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문준모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내년도 예산안이 표결을 거쳐 통과됐습니다. 어젯(2일)밤 본회의가 시작된 지 약 1시간 반 만입니다. 제석 의원 275명 가운데 찬성 197명, 반대 49명, 기권 29명으로 새해 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새해 예산안은 386조 4천억 원입니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어젯밤 막판 협상을 통해 내년 예산 규모에 합의했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원안보다 약 3천억 원 정도 줄었습니다. 야당이 주장했던 무상보육 예산, 즉 누리과정 예산은 올해처럼 내년에도 예비비로 3천억 원을 우회 지원합니다.

또 종교인 과세를 명문화한 소득세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2018년부터 종교인들도 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