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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정상회담…10조 원전사업 진출 발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일) 저녁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체코가 추진하는 10조 원대 규모의 원자력발전 사업 참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프라하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25주년을 맞은 두 나라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체코가 추진하고 있는 10조 원대 규모 신규 원자력발전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체코 원전 협력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원전 건설과 제3국 원전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의료와 정보통신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체코의 강점인 기초과학과 우리의 응용과학 기술 역량을 결합한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1일) 저녁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핵 위협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평화의 과제를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해 풀어내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체코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 밤엔 두 나라 기업인들이 모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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