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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낙태 옹호' 단체서 수십 발 총성…10명 부상

<앵커>

미국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속보입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한 건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관 3명을 비롯해 1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27일) 낮 12시 반쯤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 거리에서 20여 발의 총성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총격은 낙태를 옹호하는 단체인 '플랜트 페어런트후드'의 병원이 입주해 있는 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선 주변 도로가 모두 폐쇄됐으며 긴급 출동한 경찰과 경찰특공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커크 윌슨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장은 건물 안팎에서 경찰관 3명과 환자 등 10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목격자들은 SNS를 통해 수차례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2명과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총격 현장 주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확성기를 통해 상황이 진행 중인 만큼 주민들에게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스피링스/현지경찰 : 우리는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고 상황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낙태 옹호단체인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는 최근 낙태아의 장기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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