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백 명의 살사 춤 향연…기네스 신기록 도전

[이 시각 세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해변에 밤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상의는 빨간색으로 하의는 청바지, 이렇게 옷까지 맞춰 입고 손을 맞잡고 있는데요,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남녀 9백여 명이 15분 동안 연속으로 살사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겁니다.

쿠바는 물론 일본과 독일 등 전 세계 17개 나라에서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그리스에서 1천 1백여 명 이 7분 동안 춤을 이어간 게 현재 최대 규모의 살사춤 기록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