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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조문 나흘째 8만 명 넘어…추모 행렬 이어져

<앵커>

영결식과 이어지는 현충원 안장식의 구체적인 일정은 정부가 오늘(25일)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의 빈소와 전국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8만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계속해서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지금까지 2만 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전국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6만 6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대표적인 상도동계 인사들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은 차남 김현철 씨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도 빈소를 지키다 어제 오후에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정관계에서는 특히 김 전 대통령과 한 시대를 함께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3당 합당에 반발해 이른바 '꼬마 민주당'을 만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이기택/전 민주당 총재 : 오늘의 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만드는데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가장 커다란 공을 세우신 분이라고 봅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문민정부 시절 외환위기를 수습했던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 등이 조문했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국회 분향소에 모여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재계에서는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등이 조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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