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평 포격전' 5주기 추모…해상 사격훈련 실시

<앵커>

어제(23일)는 연평도에서 남북 간에 포격전이 벌어진 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전사자들을 추모했고, 군은 이 포격전을 잊지 말자며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의 기습적인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 2명과,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이 숨졌습니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K-9 자주포로 반격에 나서, 북한군 1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열린 포격전 5주기 행사엔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메시지를 보내 희생된 두 전사자를 추모하고, 연평부대의 당시 대응을 치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우리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연평부대 장병 모두가 우리 국민들의 영웅입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어제 오후 1시간 동안 당시 포격전을 상기하는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된 K-9 자주포를 총동원해 북방한계선 남쪽 해상으로 3백 발 넘게 사격했습니다.
 
당초 훈련에 투입될 예정이던 다연장 로켓과 스파이크 미사일, 코브라 공격헬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남측이 북측 수역으로 사격을 하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지만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