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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용의자 21명 체포…압데슬람 또 놓쳐

<앵커>

최악의 테러 위협에 직면한 벨기에는 테러범 검거 작전을 펼친 끝에 21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파리 테러의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시리아 해역에는 서방국가들의 항모와 전단이 속속 집결해서 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벨기에 무장 경찰과 군인이 브뤼셀 등에서 용의자 21명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파리 테러범 압데슬람은 잡지 못했습니다.

[에릭 반데르 십트/벨기에 연방검사 : 무기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살라 압데슬람은 이번 작전으로 체포한 사람 가운데 없습니다.]

현지 언론은 압데슬람이 두 차례나 경찰을 피해 독일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파리 테러와 유사한 공격이 우려된다며 브뤼셀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고 지하철을 폐쇄하면서 최고 경계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 IS 격퇴를 위해 서방국가들도 군사력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는 시리아 연안에 도착해 공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은 구축함을 보내 프랑스를 지원합니다.

미국도 핵 항모 트루먼 전단을 지중해로 파견해 본격적인 공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지상군이 처음으로 시리아 공격에 참가해 시리아 내 급진 이슬람 반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쿠웨이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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