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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영웅들의 '쩐의 전쟁'…본격 협상

<앵커>

한국 야구를 세계정상으로 이끈 프리미어 12 영웅들이 이제 본격적인 몸값 협상에 돌입합니다. 메이저리그와 FA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몸값에도 프리미엄이 붙을 전망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가 결승전에서 쏘아 올린 130m짜리 초대형 홈런에 메이저리그도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MLB 홈페이지는 박병호가 타구를 미네소타까지 곧장 날렸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빅리그에서의 미래를 예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박병호가 국제무대에서 가치를 입증하면서, 미네소타와 연봉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병호 : 제가 언제 출국을 할지는 스케줄이 안 나왔고 이제 한국에 들어왔으니까 에이전트 쪽이랑도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롯데의 손아섭과 황재균이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FA 자격을 얻은 프리미어 12 영웅들의 몸값은 수직상승 할 전망입니다.

대회 MVP 김현수는 빅리그 진출과 두산 잔류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는데, 잔류할 경우 윤석민 투수의 역대 최고 몸값 90억 원을 뛰어넘을 것이 유력합니다.

대표팀 철벽 불펜 SK 정우람은 투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고, 한일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재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5년 야구는 끝났지만, 도쿄돔 정벌의 주인공들은 이제 뜨거운 쩐의 전쟁과 함께 그 여운을 즐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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