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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최저타수 1위'…리디아 고 '올해의 선수'

박인비 '최저타수 1위'…리디아 고 '올해의 선수'
<앵커>

미국 LPGA 투어에서 박인비 선수가 올 시즌 최저타수 1위에 올라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웠습니다. 역전을 노렸던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자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게 내줬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는 최고 자리를 놓고 리디아 고와 경쟁하며 한 샷 한 샷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23일)만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뒷조의 리디아 고가 10위 이하로 떨어지면 올해의 선수 부문 역전이 가능했는데, 리디아 고가 공동 7위에 오르면서 박인비는 2점이 모자랐습니다.

그래도 박인비는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인비/평균타수 1위 : 모든 최연소 기록은 리디아 고의 것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최연소 기록을 세운 것도 있네요.]

18살의 리디아 고는 남녀 통틀어 사상 최연소 '올해의 선수'에 올랐고, 상금왕 타이틀도 차지했습니다.

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레이스에서도 1위를 지키며 2년 연속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고 기쁨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리디아 고/올해의 선수·상금 1위 : 지난해보다 상자가 가볍지 않은 걸로 봐서 100만 달러가 모두 들어 있겠네요.]

장하나는 올 시즌 네 번째로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크리스티 커와 공동 선두로 맞이한 17번 홀에서 장하나는 버디, 커는 이글을 잡아 1타 차이로 우승을 놓쳤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JTBC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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