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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번엔 백악관" 위협…"아직 테러 징후 없다"

<앵커>

파리 테러 이후 IS는 미국에 공포를 확산시키기 위한 갖가지 선전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을 위협하더니, 이번에는 백악관을 공격하겠다는 동영상을 내놨습니다. 프랑스는 국가비상사태를 석 달 더 연장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S가 추가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파리 테러 뉴스로 시작해 무장한 IS 대원이 나와 미국 백악관 공격을 맹세합니다.

[IS '테러 예고' 동영상 : 우린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했고, 백악관에서 끝을 낼 것이다. 백악관을 화염으로 불바다로 만들 것이고, 파리에서처럼 폭탄을 터뜨릴 것이다.]  

워싱턴과 뉴욕을 테러 대상으로 암시한 동영상에 이은 3번째 테러 예고입니다.

미국 FBI는 이런 일련의 동영상들은 공포감을 퍼뜨리려는 의도라며, 구체적인 테러 위협이나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메이/美 FBI 국장 : 파리테러 공격과같은 형태의 신뢰할만한 위협의 신호가 없고, 우리에게는 파리테러리스트와 미국 간에 어떤 연관관계도 전혀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테러 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워싱턴과 뉴욕에 중무장한 테러 진압 특수경찰을 24시간 배치했습니다.

5일째 프랑스와 연합군의 IS 근거지에 대한 대대적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IS가 장악한 유전 주변의 석유 트럭 공격에 집중하며 돈줄 차단에 나섰습니다.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한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에 IS 척결을 위해 모든 조치를 동원하게 하는 결의안을 제출하며, 유엔 차원의 공식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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