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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트럭-시내버스 빗길 충돌…1명 사망

<앵커>

전국에 비가 내린 어제(16일)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트럭과 시내버스가 부딪혀 1명이 숨졌고, 강원도 홍천에선 빗길에 트럭이 뒤집히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1톤 트럭 운전석 차 문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북 영덕군 지품면에서 마주 오던 트럭과 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0대 박 모 씨가 숨지고, 시내버스 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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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5분쯤엔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서 1톤 포터 트럭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직장 동료 사이이던 운전자 56살 A씨와 동승자 44살 B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커브길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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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엔 경북 영주시 평은면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1톤 트럭이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트럭 운전자 51살 권 모 씨가 숨졌고, 모두 1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빗길 신호 대기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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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서 32살 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근 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 씨의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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