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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대테러 성명 채택…"자금·이동 차단"

<앵커>

어제(16일) 폐막한 G20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테러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테러범들의 이동을 막고 테러 자금 경로를 차단하는데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터키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진행된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우리 시간 어젯밤 폐막했습니다.

정상들은 "파리 테러 공격은 인류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이라고 규탄하고, 테러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테러 대응을 위한 연대를 재확인하고, 테러 자금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테러범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 국가간 정보 공유와 출입국 관리, 항공보안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포용적 성장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전략 이행에 대한 평가 결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한 우리 정부의 성장 전략이 20개 회원국들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우리의 구조개혁 이행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최우수로 평가해서 구조개혁의 글로벌 모범국가로 인정했습니다.]

또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포함해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정상 선언문에 반영됐습니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APEC,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두 번째 순방국인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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