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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습 이어 핵 항모 급파…"IS 소탕"

<앵커>

프랑스가 IS에 대한 분노의 응징에 나섰습니다. 시리아에 있는 IS의 본거지를 공습한데 이어 유럽에서 가장 큰 핵 항공모함을 중동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랑스 경찰은 벨기에로 도주한 20대 테러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가진 상 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랑드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며, 오는 목요일 이슬람 무장세력 IS 소탕을 위해 프랑스 해군의 핵 항공모함 전단인 '샤를 드골' 항모전단을 시리아로 출발 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 항모전단은 프랑스 공군과 합동 군사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프랑스군은 전날 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전투기 10대를 동원해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최대 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한편  벨기에 경찰은 테러리스트 근거지로 알려진 몰렌베이크에서 파리 테러의 주범 8명 가운데 유일하게 도망친 살라 압데슬람을 검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는 압데슬람은 이번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꼽힙니다.

한때 벨기에 경찰이 압데슬람을 검거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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