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망자 132명으로 늘어…생존 용의자 공개 수배

<앵커>

밤사이 들어온 파리 테러 관련 소식 다시 전하겠습니다. 테러 희생자가 하루 사이 3명 더 늘어 지금까지 모두 132명이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8명의 테러 용의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20대 남성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먼저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 기자>

프랑스 경찰이 벨기에 태생의 26살 압데슬람 살라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살라가 이번 테러에 연루됐으며 위험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살라의 행방에 대해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슬람국가, IS가 이번 테러에 8명의 형제를 보냈다고 밝혔는데, 현장에서 7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살라는 유일한 생존자로 추정됩니다.

벨기에 경찰은 몰렌빅 지역을 집중 수색해 파리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7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파리 테러 현장에서 벨기에 번호판을 단 차량 2대를 발견했고, 이를 추적해 관련 인물들의 은신처를 찾아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범들이 벨기에에 기반을 두고 테러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또 파리 동부 몽트뢰유에서 발견한 차량에서 칼라시니코프 소총이 발견돼 이번 테러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에 3명이 더 숨지면서 사망자는 132명으로 늘었고, 90여 명이 중상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