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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G20 정상회의…'테러 대응' 핵심 의제로

<앵커>

터키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 G20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때가 때이니만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터키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터키의 휴양도시 안탈리아에는 파리 테러 직후 최고 수준의 대테러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회담장 주변엔 군과 경찰 병력 1만 2천 명이 긴급 배치됐고 미사일 테러에 대비한 대공 방어시스템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터키 안탈리아는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주요 거점인 시리아와 50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G20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그리고 독일과 영국 등 세계 주요국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테러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극단주의적 테러를 규탄하는 동시에  IS에 대한 공동 대응책과 난민 사태 공조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테러 척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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