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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타는 순간 '조준 사격'…IS 지하디 존 사망

<앵커>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영국인 IS 대원인 '지하디 존'입니다. 인질 참수 영상마다 등장해서 악명 높은 대원이었는데요, 미군의 무인기, 드론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부터 인질을 처형할 때마다 검은 복면을 쓰고 등장해 IS의 사형 집행인으로 악명을 떨친 지하디 존.

미 국방부가 시리아 락까에서 본명 무함마드 엠와지 인 지하디 존을 무인기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엠와지가 건물에서 나와 차에 타려는 순간 조준 타격해 사실상 사망을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미 대통령은 1년 3개월간 IS의 봉쇄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버락 오바마/美 대통령 : IS를 목표대로 봉쇄해왔습니다. 다만 아직은 IS의 지도부를 무력화하고 그 조직을 장악하지는 못했습니다.]

쿠르드족은 이라크의 신자르를 탈환하며 IS의 천적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군의 공습 지원과 7천5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이틀 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마수드 바르자니/쿠르드 자치정부 수반 : 신자르의 해방이 모술을 해방하는 데 있어서도 큰 충격을 줄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쿠르드족이 시리아 접경의 요충지를 차지하면서 IS의 최대 거점인 이라크 모술의 보급로를 차단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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