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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16조 매출 신기록…美 '블프' 제쳤다

<앵커>

어제(11일)는 중국에서 광군제 행사가 열렸는데요, 알리바바의 매출이 초마다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또 국기를 보시면 바로 눈에 띄는 일본, 캐나다 할 것 없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알리바바를 클릭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에 블랙 프라이데이를 제치고 역대 최고치인 16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광판에 912억 위안이란 숫자가 기록됩니다.

우리 돈으로 16조 4천980억 원.

중국의 최대 할인행사인 '광곤절'을 연 인터넷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어제 하루 매출액입니다.

7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은 물론이고 230개가 넘는 나라의 소비자들이 이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사가면서 매출 신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어제 0시 행사 시작 이후 매출액은 18초 만에 1억 위안, 72초 만에 10억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11시간 50분이 지난 시점에서는 지난해 전체 판매액인 571억 위안을 넘어섰습니다.

[쟈오야윈/쇼핑객 : 마치 새해 맞는 것처럼 축하행사도 열리고, 사람들이 다들 쇼핑하기 위해 자정이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5천여 개 해외 브랜드도 참가했는데 행사 개시 직후 가장 많이 팔린 외국제품 20가지 중에 한국산 화장품도 포함됐습니다.

[마윈/알리바바 회장 : 우리는 이날 행사가 인터넷 세대의 모든 소비자와 상공인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광군제에 '충동구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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