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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품은 미네소타, 147억 베팅 이유는 바로…

박병호 품은 미네소타, 147억 베팅 이유는 바로…
<앵커>

박병호 선수에게 147억 원을 투자한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였습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던 팀인데 이런 거액을 제시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네소타는 연봉 총액이 30개 팀 가운데 18위로 이른바 부자 구단이 아닙니다.

또 팀 내 최고 몸값인 조 마우어라는 주전 1루 수도 있는 팀입니다.

그럼 에도 박병호에게 거액을 투자한 것은 그만큼 공격력 강화가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했지만, 팀 타율은 리그 14위로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미네소타 단장은 박병호가 1루와 3루 수도 가능하지만 지명타자가 더 어울린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해롤드 레이놀즈/스포츠 해설가 : 미네소타가 그만한 돈을 투자하는 건, 단장이 박병호한테서 상당히 좋아 할만한 요소를 확실히 봤다는 거죠.]

박병호는 예상치 못했던 팀이라면서도 팀이 원하는 부분에 잘 맞추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병호 : 제가 그쪽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만약에 제가 지명타자를 나가게 되더라도 제가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홈 구장은 중앙 담장까지 거리가 125m로 크고 우측 담장도 높아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투수 친화적 구장입니다.

박병호는 앞으로 30일 동안 미네소타와 입단 협상을 벌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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