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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노부부 화재 참변…탈출하지 못한 할머니

<앵커>

어젯(6일)밤 전남 보성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잠을 자고 있는 노부부 중 할머니만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나 71살 정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노부부가 같이 잠을 자다 불이 났고, 정 씨만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은 주택 한 채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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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50분쯤엔 충북 음성군 방축리에 있는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폐목재 10톤가량을 태우고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당방국은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폐목재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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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엔 충북 보은군 수한면에서 율무를 수확하던 콤바인에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콤바인 한 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천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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