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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즐겨요'…프로배구 알찬 서비스 '인기'

<앵커>

프로배구가 다양하고 알찬 서비스로 팬 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집에서처럼 누워서 경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중석 한가운데 침대처럼 매트리스를 깔아 놓은 널찍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다리를 펴고 편안한 자세로 응원할 수 있고 팀이 제공하는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안방에서 경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최시우/천안시 백석동 : 누워서도 볼 수 있고, 엎드려서도 볼 수 있고… 편안해서 정말 좋아요.]

이 밖에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마련돼 있고, 외투를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부쩍 늘었습니다.

시즌 중 한두 번 만 진행했던 팬들과의 만남을 매 경기 후 승패와 관계없이 마련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선수 : 감독님께서 승패와 상관없이 팬분을 위해 서비스하자고 말씀하셨고, 팬분들도 선수들을 더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 역대 최고 50만 관중을 기록한 프로배구는 올 시즌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팬 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모레 창단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동갑내기인 스무 살 팬을 초대해 생일 떡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남자팀 우리카드가 서울 장충체육관에 둥지를 튼 것도 좋은 흥행 요소입니다.

[김상우/우리카드 감독 : 저희가 얼마나 여기서 잘하느냐에 따라서 팬분들이 더 많이 오실 수도 있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배구가 화끈한 승부 못지않게 다양한 팬 서비스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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