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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손등에 맞은 공…우규민 '부상 악재'

<앵커>

프리미어12를 앞둔 야구 대표팀이 부상 악재를 만났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쿠바와의 2차 평가전에서 선발투수 우규민 선수가 손등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규민은 1회 말 상대 4번 타자 구리엘의 원바운드 타구에 오른손 손등을 맞았습니다.

고통을 호소하던 우규민은 결국 장원준과 교체됐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지만, 손등이 많이 부어서 대회 초반까지 컨디션을 회복할지는 불투명합니다. 

다행히 급히 올라온 장원준과 조상우, 차우찬은 싱싱한 구위로 무실점 행진을 펼쳤습니다.

어제(4일) 뜨거웠던 우리 타선은 오늘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쿠바 투수들의 다양한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하며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쿠바의 야구 문화도 눈길을 끕니다.

유격수가 호수비를 하자 투수와 외야수들까지 모든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하이파이브를 하고, 세 번째 투수로 나온 마르티네스는 입에 이쑤시개를 물고 투구를 해 우리 선수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타자가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자 감독이 직접 나와 응급 처치를 하는 진풍경도 연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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