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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의장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살아있다"

<앵커>

미국이 기준 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미룰 거다, 아니다. 올해 안에 오른다, 이렇게 여전히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다음 달에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옐런 미 연준 의장은 12월 금리인상 여부는 FOMC 회의가 열리는 12월 15일 이전까지의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美연준 의장 : 앞으로 들어올 정보들이 통화당국의 예상을 뒷받침한다면 12월 인상 가능성은 살아 있다는 것이 연준의 입장입니다.]

월가에서 확산하는 내년 연기 전망에 제동을 건 셈입니다.

옐런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는 내수의 확고한 성장을 발판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대형투자은행들이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 되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경기부양 정책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올해 연말까지 계속해서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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