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 이른 추위 '절정'…봉화 영하 6.9도

계절이 갑자기 겨울로 건너뛴 것 같습니다.

오늘(31일) 아침, 때 이른 추위가 절정인데요, 몸이 찬 공기에 적응도 하기 전에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추위라 더 춥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경북 봉화가 영하 6.9도, 대관령 영하 5도, 철원 영하 4.8도를 비롯해 서울도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옷만 따뜻하게 입으신다면 주말 동안 쾌청해서 야외활동 하시기에는 좋겠는데요, 다만, 일요일에는 제주도에서 밤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또 영동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에도 쌀쌀합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12도 전주 13도 대구는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다음 주 초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