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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에 납치된 과학자를 찾아라… 영화 '맨 프롬 엉클'

<앵커>

갑자기 추워진 주말에 따뜻한 실내에서 영화 또는 공연 감상 하면 어떨까요?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현장을 남상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맨 프롬 엉클 : 1960년대 미국·소련 스파이의 합동 작전]

냉전체제의 1963년.

미국과 소련은 이탈리아 악당들에게 납치된 핵 과학자를 찾기 위해 공동 작전을 펼칩니다.

함께 작전에 투입된 미국 CIA 요원 '솔로'와 소련 KGB 요원 '일리야'는 처음부터 손발이 맞지 않고 티격태격합니다.

영국 TV드라마 '셜록 홈즈'의 감독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은 영국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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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 여동생 살해범을 찾아 나선 오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고교생 여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는 '장우'.

어느 날 여동생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시은'과 함께 범인을 찾아나섭니다.

주인공 장우 역은 주원이, 범인으로 의심받는 동네 약사 역은 유해진, 그리고 미래를 보는 시은 역은 이유영이 맡았습니다.

[주원/영화 '그놈이다' 주연배우 : 동생이 살해되면서 범인을 쫓는 인물인데 그 감정상태가 제일 힘들었고 준비를 가장 많이 한 건 사실 사투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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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까지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유니버설 발레단 '라 바야데르']

고전발레의 블록버스터로 불리는 대작 '라 바야데르'를 유니버설 발레단이 5년만에 공연하고 있습니다.

무희와 무사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과, 대형 코끼리, 황금 신상 등 화려한 볼거리에 매 장면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특히 3막에서 망령이 된 여인들이 하얀 튀튀를 입고 추는 환상적인 군무가 백미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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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까지 / 남산예술센터 / 한일공동 프로젝트 '태풍기담']

1920년대 동중국해의 외딴 섬에, 나라를 잃은 조선의 황제가 피신해 딸과 함께 살고, 어느 날 태풍에 떠밀려 일본 귀족 일행이 이 섬에 도착합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를 한일 관계로 그린 연극 '태풍기담'입니다.

한국 연출가 성기웅 씨와 일본 연출가 타다 준노스케가 협업하고 정동환 씨와 오다 유타카 등 두 나라 대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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