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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한일 정상회담 제안…관계 회복될까

<앵커>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일본과 협의해온 청와대가 구체적 일정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회담 개최 일자를 다음 달 2일로 일본 측에 제의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날짜가 2일로 확정될 경우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베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회담 의제와 관련해 쟁점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양측 간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진전과 무관하게 일단 한일 정상회담을 갖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한일 정상회담 의제도 북한 핵문제나 경제 협력처럼 비교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쉬운 부분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앞서 오는 31일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정상외교 일정을 통해 동북아 3국 협력 체제 복원을 주도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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