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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놔달라던 女…뉴스 본 직원들 바로 신고

<앵커>

30대 여성이 병원들 돌아다니며,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받고 있다는 기사 어제(23일)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어젯밤에, 마약성 진통제를 또 맞다가 SBS 뉴스를 본 병원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단독] "통증 심해" 마약류 진통제 맞고 도주

사건 사고,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원 확인을 요청하자 여성은 통증이 심하니, 특정 마약류 진통제부터 놓아 달라고 했습니다.]

이 뉴스가 나가고 있을 때 35살 장 모 씨는 평택의 한 병원에 있었습니다.

이전 병원에서처럼 마약성 진통제를 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관 : 낙상당해서 허리뼈가 골절됐으니 (진통제를) 놔달라고 말했는데, 병원 직원들도 수상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SBS방송 을 보고 인상착의가 똑같으니까 경찰에 제보한 겁니다.]

장 씨는 병상에 누워 링거로 마약성 진통제를 맞고 있다가 체포됐습니다.

방송 1시간 만이었습니다.

장 씨는 최근 1주일간 수도권의 병원 10여 곳을 다니며 마약성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맞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간호사 출신이라는 장 씨는 지난 3월 허리를 다쳐 진통제를 맞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마약효과 때문에 주사를 맞았는지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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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쯤, 전북 완주군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에서 승객 19명을 태우고 가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들은 곧바로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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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엔 만취 상태에서 대학 통학버스를 몰던 버스기사가 학생들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기사 김 모 씨는 고속도로에서 120㎞나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전주 덕진소방서·경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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