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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더 가까워지는 인천공항

<앵커>

KTX 광명역에 서울 삼성동과 서울역에 이어서 세 번째로 도심 공항터미널이 설치됩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지방 승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함께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광명역에 공항터미널이 들어오면 지방에서 올라오는 승객들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완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네, 그동안 지방에서 접근하는 여객들이 전체 여객의 한 34%, 총 100만 명 정도 (됩니다), 1년에. 그 분들이 KTX를 타고 서울역을 돌아서 가니까 굉장히 불편해 했는데 광명역에 도심 공항터미널을 설치하게 되면 광명역에 호남이나 경부선으로 오는 여객의 거의 70%가 서게 됩니다. 거기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 리무진 노선을 개설하면 시간적으로는 50분 이상, 비용으로는 1만 5천 원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인천공항으로 올라오는 여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 서비스가 10년 연속 1등을 했죠. 그런데도 어떻게 보면 식음료 시설이나 주차시설 만족도는 거기에 비해서 (평가가) 낮은데 그런 부분에서 개선할 움직임이 있는지요.

[박완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입찰방식이 최고가 입찰방식을 쓰다 보니까 임대료가 비싸고, 그게 식음료 가격에 일부 포함이 되다 보니까 가격이 비쌌는데. 저희가 이번에 상기 입찰에서 입찰방식을 바꿔서 가격보다는 사업계획 또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높여가지고 지금 현재는 1만 원 미만의 저가 메뉴가 약 88%입니다. 그리고 총 매출액의 1만 원 미만의 저가 메뉴가 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들이 계속 가격 관리를 통해서 앞으로는 우리 여객들이 좀 더 싼 가격에 음식을, 또 식음료를 마시고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는 4천8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설 한계 용량이 초과가 되는데 대책은 있는지요. 좀 궁금합니다.

[박완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그래서 저희가 노력하기를 3가지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일단 주어진 시설 안에서 조금이라도 늘리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 두 번째는 피크 타임에 항공시간이 몰려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아주 복잡하죠. 이걸 비첨두시간으로 분산시키는 겁니다. 저녁시간이라든지 밤중이라든지 이런 새벽시간을 활용하도록 하고. 세 번째는 여객들이 공항에 와서 좀 적게 머물도록, 예를 들며 IT 기술을 이용해서 스마트 공항으로 만드는 거죠. 웹 체크인이라든지 셀프 체크인. 이번에 또 저희들이 셀프 (체크인) 시설을 (운영)하면서 체크인뿐만 아니라 수화물 위탁까지도 자동화시켜서 그래서 공항의 혼잡을 덜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정말 중요한데 인천공항 차원에서 중국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고요, 설명 좀 해주시죠.

[박완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저희들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서 현지에서 언론사라든지 중국의 여행 업체들이 와서 설명회도 하고, 또 중국의 항공 노선도 저희들이 46개 운항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인천공항에 들어올 때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인력을 500명을 배치해서 면세점이라든지 헬프데스크라든지 이런 데 배치해서 환승센터라든지. (그래서) 중국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또 2터미널을 지금 짓고 있는데 2터미널에는 중국인 전용, 입출국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전용 구역을 만들어야겠다, 워낙 중국 여객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중국인에 대한 인천공항의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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