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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에서 '당당' 1위…'최진철 매직' 주목

<앵커>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팀이 선전하면서 최진철 감독의 지도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진철 매직'이라는 찬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시절 명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최진철 감독은 이번 선수들이 15세였던 2년 전부터 팀을 구성해 동고동락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개개인의 경기력은 물론 성격까지 훤히 꿰뚫고 있어서 원활하게 소통하며 팀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한 용병술 또한 그래서 가능했습니다.

또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조언하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용수/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형님 같은 리더십, 선수들을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면서, 갖고 있는 걸 경기장에서 편안하게 발휘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요인.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선수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 잉글랜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우는 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승우/U-17 축구대표팀 공격수 : (브라질, 잉글랜드가 있는 조에서 한국이 1위를 하고 있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다들 브라질, 잉글랜드가 더 잘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저희가 준비를 더 잘했기 때문에 선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은 "첫 번째 단계를 완성한 것을 축하한다"는 축전으로 어린 태극전사들이 더 높은 곳에 오르기를 기원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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