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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무시 적함에 함포 '쾅'…광복 70주년 관함식

<앵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늘(17일) 부산 앞바다에서는 우리 해군 군함들의 해상사열과 훈련시범이 펼쳐졌습니다. 해군의 주력 함정 30여 대가 모두 출동했습니다.

KNN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적함이 영해를 침범한 비상상황.

경고를 무시한 적함에게 우리 해군 함정들이 일제히 함포를 쏟아냅니다.

그대로 적함을 적중시키고, 적함은 연기를 내뿜으며 침몰합니다.

공군 전술기 편대는 창공을 제압하고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가 연막을 뿌리면서 등장합니다.

20여 대의 장갑차들은 거센 파도를 뚫고 상륙작전을 펼칩니다.

광복과 해군창설 70주년을 맞이해 이곳 부산 앞바다에서는 우리 해군의 화려한 관함식이 펼쳐졌습니다.

우리 해군이 보유한 세척의 이지스 구축함 가운데 하나인 율곡이이함을 포함해 해군의 정예 군함 30여 척이 관함식에 선을 보였습니다.

[최태복/해군본부 공보과장 : 그동안 해군이 해양주권을 사수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길예은/서울 사당동 : 해군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해군은 강하니까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함식은 다음 주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인데, 금요일에는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를 비롯한 미 해군이 함께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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