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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해커 vs '에이스' 니퍼트…PO 1차전 격돌

<앵커>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가 내일(18일)부터 시작됩니다. NC는 다승왕 해커를, 두산도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포수 출신으로 한 때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한솥밥을 먹었던 NC 김경문 감독과 두산 김태형 감독은 미디어 데이에서 남다른 감회에 젖었습니다.

[김경문/NC 감독 : 두산이 올라왔을 때 그때부터 마음이 묘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포스트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사적인 자리에서는 큰 형님같이 어렸을 때부터 많이 알았고, 물론 승리가 중요하지만 좀 전에 감독님 말씀하셨듯이, 그렇게 편안하게 정말 즐겁고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은근히 상대를 자극하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이호준 : 분위기가 그렇게 왔어요, 안 그러려고 해도 저희는 분위기가 그렇게 왔기 때문에, 저희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유희관 : 금시초문인 것 같고요. 그런 분위기는 어디서 들으셨는지 저도 그 출처를 알고 싶습니다 화력을 갖춘 두 팀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마운드의 무게감에서는 팀 평균자책점 1위인 NC가 두산보다 앞섰습니다.

NC는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해커를 선발로 내세웠고,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호투한 니퍼트를 투입합니다.

최근 3번의 자체 평가전에서 우익수 나성범을 마무리 투수로 시험해 화제가 된 NC 김경문 감독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경기 뒷부분에 나성범을 투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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