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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유럽서 850만 대 리콜…압수수색

<앵커>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달려있는 차 85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폭스바겐 이탈리아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스바겐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독일에서 240만 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리콜 과정에서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배출가스가 기준치 이하로 나오도록 필요한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브린트/독일 교통장관 : 리콜은 2016년 초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

2016 폭스바겐은 독일 240만 대를 포함해 유럽에서 모두 850만 대를 리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차량 보유 고객을 위해 리콜 관련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개별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이탈리아 경찰은 북부 베로나에 있는 폭스바겐 이탈리아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탈리아 본사가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속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몇몇 최고위급 간부들이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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