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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 대통령 '최고의 예우'…"같이 갑시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력을 상징하는 국방부 청사, 즉 펜타곤을 방문해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최고의 예우로 박근혜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워싱턴 현지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의 안내를 받으며 사열대로 이동합니다.

공식 의장 행사를 알리는 개회 선언에 이어 예포가 발사된 뒤 펜타곤 의장대의 사열이 진행됐습니다.

펜타곤이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공식 의장 행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맹국 정상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내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카터 국방 장관을 접견하고, 북한 핵문제와 전시작전권 전환을 비롯한 안보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미군 장병들과 펜타곤에 파견된 우리 장교들을 만나서는 "한미동맹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유의 최전선에 함께 서 있는 여러분들이야말로 한미동맹의 심장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국은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같이갑시다! ]

박 대통령의 이번 펜타곤 방문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펜타곤 방문을 마친 뒤엔 조셉 바이든 부통령의 초청으로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두 나라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재계 대표자들이 모인 회의에 참석해서 혁신적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두 나라 재계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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