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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FA컵 결승 격돌…31일 우승팀 가린다

<앵커>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서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FA컵에서 K리그 서울과 인천이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다카하기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몰리나가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다카하기가 빈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9분에는 다카하기의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아드리아노의 개인기가 빛난 멋진 골에 서울 최용수 감독은 활짝 웃으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서울은 후반 22분 울산 코바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 2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성남에 져 준우승했던 서울은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전신인 안양 LG 시절이던 1998년 대회 이후 1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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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전남을 2대 0으로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득점 없이 맞선 채 연장전에 들어가자마자 윤상호가 선제골을 뽑았고 연장 후반 9분에 케빈이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서울과 인천의 결승전은 오는 31일에 열리는데, 우승팀에게는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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