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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버디·환상 벙커샷…스타들 명품샷 빛났다

<앵커>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스타들의 명품 샷이 연이어 나와 갤러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오늘(9일)은 인터내셔널팀이 힘을 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니 리와 팀을 이룬 배상문의 10번 홀, 어프로치 샷입니다.

높게 뜬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갑니다.

[지난 이틀간 가장 큰 환호가 터집니다.]

이 샷으로 끌려가던 배상문 조는 미국 조와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배상문이 다시 한 번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승리를 확정하는 3.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습니다.

[배상문/인터내셔널팀 대표 : 대니 리하고 같이 해서 오늘 정말 게임 재밌게 했고 마지막 결과까지 좋아서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 (역전하는데) 엄청난 발판이 될 것 같습니다.]

남아공의 우스트헤이즌은 8번 홀에서 22m 장거리 버디에 성공해 갤러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우스트헤이즌과 그레이스, 남아공 듀오는 세계 1위 스피스와 장타 1위 더스틴 존슨 조를 압도하며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슈워첼과 자이디 조도 승리를 추가해, 인터내셔널팀은 포볼에서 3승 1무 1패로 선전하며 미국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미국팀에서 가장 빛난 스타는 필 미컬슨이었습니다.

어제 벙커샷 버디를 기록했던 미컬슨은 오늘은 12번 홀 벙커에서 환상적인 126m 샷 이글을 잡고 환호했습니다.

[필 미컬슨/미국팀 대표 : 벙커샷 성공은 즐겁습니다. 오늘 벙커샷이 어제보다 길었습니다.]

환상의 샷과 짜릿한 승부가 이어지며 대회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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