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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12분 만에 터진 헤딩골!…쿠웨이트에 1-0 승리

<앵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진 상태에서 구자철이 전반 초반에 넣은 헤딩골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부담스러운 중동 원정에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2분 만에 구자철이 헤딩슛으로 쿠웨이트 골문을 열었습니다.

박주호의 크로스가 날카로웠고, 구자철의 위치 선정도 좋았습니다.

손흥민, 이청용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측면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골을 뽑으며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우리 팀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석현준의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권창훈의 날카로운 논스톱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막판 실점 위기를 잘 넘긴 우리 팀은 쿠웨이트를 1대 0으로 꺾고 2차 예선 4연승을 달렸습니다.

2위 쿠웨이트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조 선두를 굳게 지켜 최종예선 진출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주호형 크로스가 워낙 좋았고, 제가 들어가면서 헤딩으로 잘 마무리 지었던 것 같아요.]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미얀마와 5차전을 치르는데, 이에 앞서 오는 13일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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