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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날아온 벽돌…길고양이집 만들던 女 참변

<앵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주민이 갑자기 떨어진 위에서 벽돌에 머리를 맞고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당시 화단에서 길고양이를 위한 집을 만들고 있었는데,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벽돌을 던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화단 앞에서 주민 55살 여성 박 모 씨가 위에서 떨어진 시멘트 벽돌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박 씨는 숨졌고 함께 있던 29살 박 모 씨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파트 주민인 두 사람은 같은 인터넷 고양이 동호회에서 활동해왔고, 사고 당시 길고양이를 위해 집을 만들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벽돌을 던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길고양이 문제로 주민들 간의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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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서울시 용산구 용산역 주변 일대에 한 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강소희/주민 : 동네 전체에 불이 하나도 안 들어오기 때문에 생활이 안 될 정도로요. 핸드폰 손전등 들고 생활했고 빨래 널고요.]

한국전력공사는 비닐이 바람에 날아가 전선에 닿으면서 순간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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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낡은 상수도관이 파열돼 다섯 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한때 수돗물 공급도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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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40분쯤엔 경남 진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버스 6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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