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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장관'부터 교체…이르면 다음주 초 개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장관 5명이 개각 대상입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전후해서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끝난 만큼 이달 안에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자 검증을 비롯한 개각에 대비한 준비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권의 다른 관계자는 다음 주에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전후해서 일부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교체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개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대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이렇게 5명입니다.

노동개혁 등 남은 개혁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을 조기에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다만 정치인 출신 장관 5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장관 3명부터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이 국회와 여당 내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는 대로 구체적인 개각 시기와 폭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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