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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12개국 TPP 닷새째 협상…타결 선언 임박

<앵커>

12개 나라가 참여한 TPP, 즉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이 곧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의 40%를 포괄하는 거대 무역 지대가 탄생하는 건데 우리나라도 여기에 빨리 가입하기 위해 바빠지게 됐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 호주 등 12개 나라 통상장관들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닷새째 머리를 맛댄 TPP 협상의 막바지 쟁점은 신약 특허 보호 기간입니다.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경제 재생담당상은 "신약 특허 보호 기간 등 쟁점에 주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현지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12개 협상 참가국들이 오늘(5일) 중 원칙적인 협상 타결을 선언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앞서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 인하 기간과 원산지 기준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쟁점인 낙농품 시장 개방에 대해 뉴질랜드와 다른 국가들 간에 타협안이 도출됐는지는 알져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큰 틀의 원칙적 협상 타결 선언을 하더라도 최종 서명까지 세부 사항을 둘러싼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TPP는 환태평양 지역 12개 나라가 참여한 다자 통상 협정으로 전 세계 경제의 40%를 포괄합니다.

TPP 무역 협정의 원칙적 타결 선언이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조기 가입을 타진해 온 우리나라의 발걸음도 바빠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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