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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여왕' 박성현 시즌 3승…전인지도 우승

<앵커>

국내 여자골프의 '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2주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 올려 시즌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전인지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일본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째를 따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280야드에 이르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창공을 가릅니다.

장타 1위 박성현은 아이언 샷도 시원시원하게 깃대를 향해 쏘았습니다.

여기에 중장거리 퍼트까지 홀에 쏙쏙 들어갔습니다.

2타 차 선두로 앞서가던 박성현은 15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하며 2위 그룹에 1타 차까지 쫓겼습니다.

17번 홀에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5m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고 다시 2타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박성현은 합계 10언더파로 김해림과 김지현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3승과 함께 상금 1억 2천만 원을 보태 상금 랭킹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박성현 : 목표를 3승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목표를 이루게 되어 기쁩니다.]

KLPGA투어 상금 1위 전인지는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인지는 연장 접전 끝에 이미향과 일본의 기구치 에리카를 따돌렸습니다.

전인지는 2013년 한국여자오픈과 올해 US오픈 우승까지 한미일 3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김형성은 도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들이 일본 남녀 무대를 휩쓸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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